11월 22일까지 구떼(Gouter) 갤러리(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5)에서 전시

김영화 화백의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그녀의 작품을 든 모델들을 즉석에서 그려내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그녀의 작품을 든 모델들을 즉석에서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멕시코 툴룸에서 개최하는 한국·멕시코·미국 3개국 협력 전시 프로젝트의 선행 전시이다. 이번 전시 제목은 'GOLDEN(골든)'으로,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있는 이들의 삶에 황금빛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김영화 화백의 'GOLDEN 마법의 순간 展’은 국제 구호단체 코인트리의 비영리 구호자금 조성을 위한 펀드 레이징 행사로 진행된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화폭에 담고 있다.

김영화 화백은 현대 동양화 화가로 손꼽히는 활동을 보이고 있다. 풍속화를 그린 조선 후기의 화가 단원 김홍도의 9대손인 그는 홍익대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8년부터 지금까지 36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VIP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VIP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 화백은 작품 속에서 생명, 사랑 그리고 에너지라는 개념을 핵심적으로 탐구하고 발전시켰으며 명상과 치유의 개념을 직관적 이미지로 전달하고자 기존에 추구하던 구상적, 비구상적 영역에서 추상적 이미지의 그림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며 위킹을 하는 모델을 금빛 물감으로 그리고 있다.
김영화 화백이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며 위킹을 하는 모델을 금빛 물감으로 그리고 있다.

김 화백이 특히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치유’이다. 김영화 화백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꿈과 일상, 직선과 곡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그리고 멈춤과 움직임을 담았다”라고 표현한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음속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이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힘을 모아 무관심 속에 고통받는 세상을 치유하고자 한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서희갤러리 원장이 김영화 화백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서희갤러리 원장이 김영화 화백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Les Monets de magie 마법의 순간’ 시리즈 작품이다.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세계를 치유하고 감동시키겠다는 작가의 포부를 담은 그림이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에서 김영화 화백이 성악가의 축하공연을 페인팅쇼로 보여주고 있다.

김 화백은“어렸을 때 집안이 어려워서 부모님이 먼 곳에서 돈을 벌러 가셨어요. 제 아래로 동생이 3명인데 돌볼 사람이 저 밖에 없는 거예요. 중학교를 가야 하는데 제때 못 가고 소녀 가장이 되었죠. 혼자서 고추장도 담가보고 계란 하나에 소금을 잔뜩 쳐서 동생들과 나눠 먹고 쑥을 캐서 팔러 다녔었죠. 친구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는데 오늘 굶지 않기 위해 고민하는 제 처지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부터 힘든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식 사회를 본 서울대 나빌레라 정혜진 아나운서가 김영화 화백의 대표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식 사회를 본 서울대 나빌레라 정혜진 아나운서가 김영화 화백의 대표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한 그림을 제작했다. 기존의 캔버스 위에 그려지는 그림보다 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 버려지는 나무들을 찾아다녔다. 상업적인 가치가 없는, 창고 안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나무를 선택해 그 위에 ‘Les Monets de magie 마법의 순간’ 작품을 그려 넣었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식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하는 가수 임주리씨를 화폭에 옮기는 김영화 화백

흠이 많아 연약하고 파열이 생긴 나무들을 있는 그대로 칠하고 터치를 넣어 영원불멸한 작품들로 재탄생시켰다. 치유의 예술을 추구하는 그녀의 철학이 고스란히 들어간 작품들이 탄생했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는 갤러리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기 위해 작품 가격도 나름대로 싸게 특별하게 책정했다고 한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식에서 김영;화 화백이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다.
2023년 11월 16일  서울 서초구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 사회공헌 기부 프로젝트 'GOLDEN 마법의 순간 展’ 오프닝식에서 김영;화 화백이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다.

김 화백은 골프에 대한 철학을 동양예술로 승화시킨 최초의 한국 화가로 한국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 미술에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독특한 그녀만의 화풍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널리 받고 있다.

16일부터 22일까지 구떼(Gouter) 갤러리(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5)에서 전시
2023년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구떼(Gouter) 갤러리(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5)에서 열리는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기부전시회 'GOLDEN 마법의 순간 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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